구미시에서는 지난 12일 오후 1시부터 구미시립중앙도서관 강당에서『제5회 금오전국시낭송대회』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300여 명 참가자 중 치열한 예심을 통과한 49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공식 경연대회에서 각자 다양한 낭송을 뽐내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시인과 문인, 시낭송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 입선의 순위가 결정되었다.
문무학 심사위원장은 "시 낭송은 언어의 울림, 리듬의 음악적 요소와 언어에 의한 이미지 등 회화적 요소까지 가미된 종합 예술로, 시에 대한 이해와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청중의 공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부문별 대상은 △초등부=전유진(구미 원호초 4년)의 '꼴찌를 위하여' △중·고등부=윤종운(김천고 1년)의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대학·일반부=남혜신(대구시) 씨의 '외할머니의 시 외는 소리' △우수지도상 초등부=한진영(금오초), 중고등부=김진희(해평중) 선생이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