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교육문화회관은 오는 28일 대공연장에서 오페라 '투란도트'를 공연한다.
중국 황제의 딸인 투란도트가 타타르인에 대한 복수를 위해 자신에게 구혼하는 젊은이들에게 세 가지 수수께끼를 내어 풀지 못하면 참수형에 처했다. 칼라프 왕자는 아버지 티무르와 왕자를 사랑하는 노예 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투란도트의 아름다움에 반해 수수께끼에 도전한다.
3막2장의 오페라 '투란도트'는 소재부터가 푸치니의 이전 오페라들과는 확실하게 구별될 정도로 독창적이다. 이국적일 뿐만 아니라 고대 전설시대 중국에서 펼쳐진 가공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신비롭기까지 하다. 결말 또한 사랑의 기쁨과 환희를 누리는 사랑의 승리로 마무리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에게 이번 공연을 통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정서함양과 문화 향유를 위해 다양한 공연을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