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문화원이 주관하며, 문화재청과 경상북도가 후원한 가운데 '고분에 걸린 달빛 소리'라는 주제로 19개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야행의 핵심프로그램은 '달빛 고분 산책'으로 1일에 4회, 160명이 선착순 조기 마감되었고, 사전접수 신청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무선송수신기를 통한 비대면 해설 서비스를 했다.
특히, 이번에 고령에서 새롭게 시도된 비대면 야행프로그램 '유튜버와 함께 하는 실시간 랜선 야행(夜行)'은 실시간 스트리밍이 1만2천 명에 달했다. 참가하지 못한 여행객들도 오는 11월 9일부터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동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올해 처음 기획된 고령 대가야 문화재야행을 통해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대상으로 선정된 지산동 고분군이 가진 문화관광 콘텐츠로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고령군에서는 지역특화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