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3일부터 4일까지 경북 문경일원에서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와 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 회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전남 여성단체협의회 교류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경북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자 전남여협회원들이 직접 만든 사랑의도시락 1만3천여 개를 지원했으며, 경북여협에서도 전남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2천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문경의 대표특산물인 오미자청 만들기 체험과 단산관광모노레일 탑승 등 문경일원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시작해, 경북-전남 지역 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 여성단체의 공동발전방안 등을 협의했다.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 홍순임 회장은 "올해 양 도는 어려운 시기에 서로 도우며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여성권익 증진을 위해 소통하며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