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과 K-water는 5일 오전10시 고령군청에서 노후 상수도 시설개선을 위한 '고령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한다.
국비를 포함 총사업비 8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시행되며 K-water에 위탁해 노후 상수관망 교체, 개량을 실시한다.
고령군은「2020년 환경부 노후 상수관망 정비 추가사업」대상지로 선정되어, 지난 2006년부터 실시되고 있는「고령군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등과 연계해 상수도 인프라의 구조적 개선과 체계적 관망운영·시설관리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사업을 통해 새는 수돗물을 줄여 수돗물 생산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지방상수도 유지ㆍ관리비용이 낮아져 시설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어 재정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역 일자리 창출과 내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은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주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며, 국비 지원을 통해 상수도 재정을 개선할 좋은 기회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