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구미시, 금오서원 상현묘와 정학당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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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금오서원 상현묘와 정학당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예고'!

문화재적 가치 인정받아 국가 문화재 보물지정
기사입력 2020.11.0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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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선산읍 원리 「금오서원(경상북도 기념물 제60호)」의『상현묘(尙賢廟)』와 『정학당(正學堂)』이 6일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예고 되었다.

보물 지정예고4금오서원 전경.jpg

구미 금오서원은 야은 길재 선생의 충절과 학행을 추모하기 위해 1567년 사림에 의해 서원 건립이 청원 되어 1572년 봄에 선생이 노년을 보냈던 금오산에 창건되었다.
 
임진왜란 때 선산지역 의병장들의 지휘소로 사용되다 모두 불에 타고 1602년 현재의 선산읍 원리 남산자락으로 이건 1609년 다시 사액 받았다.
 
이때 김종직, 정붕, 박영 선생의 위패를 추가로 모셨고 1642년(인조20) 마지막으로 장현광 선생의 위패를 추가로 모시면서 현재와 같은 서원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들 배향 인물은 조선시대 성리학을 이끌던 유학자들이다.

보물 지정예고2정학당내부.JPG

금오서원 정학당은 학문을 강론하는 장소이며, 건축학적으로 창문틀 가운데에 설주(기둥)가 있는 영쌍창 등 오래된 고식의 수법이 잘 남아있고, 지붕의 구조와 부재의 형식에서 절제미와 조형미가 돋보인다.
 
정면의 정칸에 비해 퇴칸을 좀 더 크게 일반적인 건물과 반대로 했는데 이는 미학적 관점을 고려한 것으로, 정학당은 서원의 보편적 가치와 지역의 고유한 특징을 갖추고 있으면서 건축학적, 미학적 가치가 뛰어나 임진왜란 이후 건립된 조선 후기 강당 건축의 모범이 되므로 보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
 
상현묘는 성현을 배향하는 공간으로, 지붕의 세부구조에서 17세기의 시대적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앞면에 퇴칸을 두지 않은 현존 사당 건물 사례 중 건립 시기가 비교적 이른 17세기 초에 속하는 건물이어서 가치가 매우 크다.

보물 지정예고3상현묘 성현배향.JPG

특히, 출목익공(出目翼工)의 지붕구조는 종묘(사적 제125호)의 정전보다 6년이나 앞선 사례로 매우 중요한 학술 가치를 가지는 역사적, 학술적, 건축사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 보물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
 
금오서원은 조선시대 서원의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뛰어난 역사적 문화유산이다. 금오서원의 상현묘와 정학당은 이러한 인문역사적, 학술적, 건축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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