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대가야종묘에서 가야 연맹의 맹주였던 역대 대가야 왕들을 기리고 군민의 안녕과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14일 200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개관식을 시작으로 대가야 종묘대제를 봉행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를 초헌관으로, 아헌관에 성원환 고령군의회 의장을 종헌관에는 이왕조 대가야 종묘대제봉행위원장이 맡은 가운데 속에서 진행되었다.

대가야 종묘대제봉행은 지난해까지 '대가야 왕릉제'라는 이름으로 거행해오던 제례를 올해 종묘 준공과 더불어 대가야 종묘대제 봉행위원회를 출범하고 명칭을 변경 대가야체험 축제 첫날 개관식과 함께 추진하려고 했으나, 코로나로 연기되다 이번에 진행하게 된 것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번 대가야 종묘대제가 대가야가 삼국의 주변국이 아닌 국가적 위상과 문화적 독창성을 지닌 왕국으로써 4국의 당당한 일원이었음을 알리고 가야문화문화권의 지역관광 활성화의 중요한 전통제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