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해외 현지마케팅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도내 농식품 수출단체들의 신규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24일부터 3일간 대구무역회관 대회의실에서 '2020 경북도 K-FOOD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또한, 제품샘플과 상세자료를 사전 발송해 비대면 상담의 단점을 보완하고 바이어와 참여단체의 상세요청을 반영한 1:1 매칭으로 상담의 실효성을 높였으며, 계약 성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가적인 샘플발송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상담회를 통해 수출계약이 성사돼 처음으로 샤인머스캣 수출을 시작한 일월농산은 홍콩 FRECO에 첫 수출 후 2개월 만에 베트남, 싱가포르 등으로 10만 달러 이상을 수출했으며, 품질 면에서 인정받고 있어 앞으로도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 코로나로 수출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경북도 농식품 수출은 10월 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5억4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경신했다."라며 "비대면 상담·전시회, 인플루언서 활용 SNS 홍보 등 온라인이 농식품 수출시장 확대방안의 한축으로 자리매김한 지금, 온라인 마케팅을 집중 지원해 농식품 수출기반을 꾸준히 다져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