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자연보호협의회는 지난 25일 화원 사문진나루터 인근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 퇴치사업을 했다.
이번 사업은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과 환삼덩굴을 생육 초기에 제거·퇴치하고 고유종의 서식공간 확보와 생물 다양성 유지를 위해 추진했다.
달성군 자연보호협의회는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가시박 분포조사와 모니터링을 해왔으며, 가시박 제거가 가장 시급한 대상지를 선정하고 25일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사문진 일대에 분포한 가시박 일제 제거작업에 총력을 다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사문진 주변 가시박 분포면적은 1만4천448㎡으로 파악됐으며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둔, 이날 본격적으로 제거작업을 진행하게 됐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생물 다양성 감소의 주요 원인인 외래 생물의 위험성 심각성을 인식하고 생태계 교란 식물 퇴치사업에 지자체를 포함해 지역 주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속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