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시설관리공단은 화원읍 사문진 낙동강 생태 탐방로 침수복구에 사용되는 '다목적 자동세척 장치'를 자체 개발했다.
달성군 화원읍 낙동강변에 위치한 낙동강 생태 탐방로는 2018년 4월 개통해, 최근 사문진주막촌과 화원동산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산책하기 좋은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작년 여름, 낙동강에 폭우 등 집중호우로 인한 수위상승으로 탐방로가 빈번하게 침수되는 문제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탐방로에 쌓인 뻘과 부유물을 치우는 세척 작업 등에 많은 인력과 예산이 투입되었다.
이에 공단은 문제 해결하고자 전동카트에 펌프와 살수대를 설치해 카트를 타고 가면서 자동으로 바닥의 뻘을 씻어내는 '자동세척 장치'를 개발했다. 이번 장치 개발로 탐방로 침수복구에 인력과 시간이 많이 줄어들 것이 예상된다.
강순환 이사장은 "이번 자체 개발 등 공단의 적극 행정을 추진해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신속하게 시설을 복구하는 등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