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미주지역 대상 도내 종합소비재 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2021 미주 종합소비재 온라인 수출마케팅 및 화상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로 누적된 미주지역 국가들의 소비여력 확대에 대비한 선제적 해외시장개척 활동지원 차원에서 마련되었으며, 도내 미용, 식품, 생활소비재 품목을 대표하는 수출기업 20개와 월마트, 울타리 USA 등 미주 지역 6개국 36개 해외바이어가 온라인 화상상담을 진행했다.
이중, 장류, 간편식 미숫가루 등을 자체 브랜드로 수출하는 경북도 대표 식품기업인 '알알이푸드'는 미국 최대 한인마트인 한남체인과의 상담을 통해 4만 5천 달러 상당의 초도 수출계약 체결을 조율 중이며, 미세조류를 활용한 친환경 뷰티제품을 수출하는 '에코파이코텍'은 Parkdan이라는 칠레 소재 뷰티 전문바이어로부터 스파용, 홈케어용 마스크팩 2만 4천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경상북도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집에 대한 개념 확장과 함께 미주 시장의 소비재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발맞춰 시의성 있는 행사가 개최되었다."라며 "한국무역협회의 노하우와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소비재 수출기업의 미주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되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