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6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제9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입교식을 가졌다.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는 2013년부터 경북도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맞춤형 무역실무 교육과정으로 지난해까지 562명의 청년무역인력을 양성했으며, 재학생, 대학원 진학생 등을 제외한 취업대상자 395명 중 347명(88%)이 취업했다.

이번 제9기 교육생 모집에 138명이 지원,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목표의식과 소양 등을 평가 최종 60명을 선발했다. 또한, 대구․경북 상생차원에서 대구지역 교육생 12명을 선발 두 지역의 지방위기 극복을 위한 청년들의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에도 앞장선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지난 6월부터 온라인 무역기초 교육을 시작해, 본과정으로 6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무역실무 집합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은 ▷무역법령, 통관․관세 등 무역이론 ▷무역계약 작성, 바이어 상담을 위한 무역영어 ▷시장분석 수출시뮬레이션 ▷취업전략 컨설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교육 수료 후에는 ▷우수 수료생 무역현장탐방(홍콩, 인도네시아 수출입상품 교역전 등) ▷화상수출상담회 체험 ▷국제무역사 등 관련 자격증 취득 등도 지원한다. 특히, 새롭게 편성된 화상수출상담회 체험 지원을 통해 코로나로 다변화된 무역환경에 적응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은 영일만항과 통합신공항 추진으로 새로운 항공‧항만 물류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청년무역사관학교를 통해 실력을 다듬고 미래 글로벌 무역인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