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은 7일 오전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린천푸(林晨富) 주부산 타이페이 총영사 일행을 영접하고, 한국-대만 양 국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 의견을 나누고, 이어 구미시-도원시 시장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화상회의는 장세용 구미시장, 정원찬(鄭文燦) 도원시장, 강영훈 주타이페이 한국대사, 린천푸(林晨富) 총영사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양 도시의 코로나 발생 동향과, 백신접종 현황 등 현안사항과 코로나로 제약된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린천푸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구미시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양국의 상호이해 증진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중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피력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린천푸 총영사의 구미방문을 환영하며, 화상회의에서 대만의 코로나 사태에 도원시의 확산 상황에 대한 안부를 물어보며, 이번 화상회의처럼 양 도시가 처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면서 상호협력과, 상생발전으로 서로에게 소중한 국제파트너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달 25일 대만 전역에 코로나 확산에 따라 방역 공조 차원에서 우호도시인 대만 도원시에 구호물품 마스크(KF94) 3만 장을 지원하는 등 돈독한 우호·협력 관계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