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민국연극제는 '연극, 오마이갓'이란 주제로 8월 8일까지 23일간 경북도청(동락관), 안동시, 예천군에서 진행되며, 주제는 연극의 경이로움 이자 상상 이상의 놀라움을 담은 감탄사와 안동·예천의 양반 정신, 유교 문화를 '갓'이라는 단어에 함축적으로 담았다.
이번 연극제는 본선 공연과 네트위킹 페스티벌과 오마이갓 프린지 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로 구성되어, 본선 공연은 전국광역 시도를 대표하는 16개 연극팀이 18일부터 8월 6일까지 경북도청 동락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격일로 1일 2회 경연을 펼친다.
네트워킹 페스티벌은 신진 연극인의 참여 기회를 넓혀주고자 참가 단체 연출가를 40세 이하로 제한해 전국에 총 25개 단체가 응모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8개 팀이 선정되어 19일부터 8월 4일까지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차세대 젊은 연극인들의 작품이 공연된다.
오마이갓 프린지 페스티벌은 전국에서 참여한 43개 팀과 안동과 예천의 30개 예술단체가 함께 호흡을 맞춰 연극, 뮤지컬, 클래식, 마술, 마임, 서커스, 댄스, 악기연주 등을 18일부터 8월 7일까지 도청 중심상가, 안동 개목나루, 예천 도효자마당에서 1일 4~5회 야외공연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