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화재 발생시 연기나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군청과 의회 청사 등 공공시설과 노인복지관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 1천500개를 비치한다.
이후 관내 9개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 시설 등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시설에 방연마스크를 확대 비치할 계획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18~20년) 화재 발생 시 사망자의 40% 이상이 유독가스 등에 희생됐으며 특히 어린이, 장애인, 어르신 등 재난 취약계층은 대피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에 달성군은 지난 2020년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마련하고 재난 취약계층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시설물에 방연마스크를 지원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재난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공공시설과 사회복지시설에 방연마스크를 비치해 화재 시 질식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해 안전 1등 도시 달성군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