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추석 명절 코로나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특별 지원한다.
이번 지원으로 추석 전후로 인건비, 물류비, 원부자재 구매비 급증으로 자금 압박을 받는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이 협력은행(총 14개)을 통해 융자 대출 시 경북도에서 대출금리 일부(2%)를 1년간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이다.
도내 중소기업체로서 제조․건설․무역․운수업 등 11개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이 대상이며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등 경북도 중점 육성기업은 업종에 상관없이 융자 신청이 가능하다.
융자 한도는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 원 이내이며, 경북도에서 지정한 우대기업(기술인증 획득기업, 수출 유망중소기업, 농공단지 입주기업 등)은 최대 5억 원까지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융자 추천 결과는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에서 서류 심사 후 27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안내할 예정이며, 융자 추천 결정된 기업은 30일부터 추석 연휴 전인 내달 17일까지 취급 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로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에 처리 기간을 단축해 추석 자금난이 적기에 해소되도록 할 것이다."라며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모니터링으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