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달 9일부터 개장한 동해안 24개소 해수욕장이 45일간의 운영을 끝내고 22일 모두 폐장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코로나 확산 우려 속에서도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도록 안심콜 등 비대면 스마트 방역 확대, 이용객 물리적 분산, 안전요원 배치 등 방역‧안전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도와 시군 주요 간부들도 수시로 해수욕장을 찾아 방역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해수욕장 개장 중에는 야간음주와 취식금지, 사적 모임 제한, 마스크 착용 의무 등 방역 관련 행위 제한 행정명령 발동으로 지난해와 같이 1명의 확진자도 없이 운영을 마무리했다.
경북도는 해수욕장 폐장 후에도 피서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사고와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안전ㆍ방역 요원은 이달 말까지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중이용시설(화장실) 소독과 생활 속 거리 두기 홍보 현수막 등을 게시하고, 안내방송을 통해 해수욕장 방문객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계속해서 당부할 예정이다.
송경창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무더위 속에서 방역지침 준수에 협조해 주신 피서객과 방역 관계자에게 감사하다. 폐장 후에도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준수 등 방역관리에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