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반려동물 1천500만 시대와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트렌드 확산으로 6일 봉화 일원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경북으로 떠나는 댕댕열차여행'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개통한 KTX-이음 고속철도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반려견 동반 경북 여행상품으로 기획됐다. 지난달 26일 프로모션 3시간 만에 모집 좌석 99석이 전부 매진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주요일정은 ▷학창시절을 추억하며 교정에서 즐기는 늦가을 피크닉 ▷전국 최초 반려동물 특성화고인 한국펫고등학교 재학생의 도그쇼 시범 ▷가을 냄새 풍기는 낙동세평하늘길 펫트레킹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미리 즐길 수 있는 산타마을 관람으로 구성됐다.

또한, 댕댕열차는 KTX-이음 경북 관광 특별 전세 열차로써 반려견 전용 좌석이 마련된 열차 2량 규모로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영주역까지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일상으로 회복에 들어서면서 1천500만 반려인들의 여행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다."라며 "반려동물과 캠핑․트레킹 등 관광상품을 빠르게 대응해 지역이 반려동물 동반여행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