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에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구미시의원, 광복회구미시지회장, 관련 부서장, 용역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구미지역 독립운동사 연구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구미지역 독립운동사는 한말 주권 수호와 계몽운동에서 해방 직전까지 구미지역(구미, 선산, 칠곡)과 국내외 여러 지역에서 활동한 구미인의 다양한 항일운동 관련 자료를 수집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용역사에서는 구미지역 독립운동사 연구를 위해 각종 신문과 잡지자료 1만 6천여 장과 일제 군, 경찰의 각종 정보자료, 재판기록과 형사자료, 지역사 발간자료, 각종 연구논문, 국가보훈처 공적조서 등 자료를 수집했으며, 연구진들의 여러 차례 현장조사와 편찬회의를 통한 자료의 신뢰성을 높였다.
아울러 구미시에서는 최종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독립운동사 연구용역 성과를 시기별, 지역별, 사건별로 정리해「구미독립운동사」를 발간하게 되며, 책자는 공공도서관에 배부되어 시민들이 구미의 독립운동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독립운동사 발간을 통한 애국지사와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적을 기리고 위대한 독립 정신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구미 독립운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교양강좌 개설, 독립운동과 관련한 후속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