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날에 이어 7일에는 경상북도 정책기획관의 총괄제안 설명을 듣고, 예산안 정책질의를 시작으로, 기획조정실, 일자리경제실, 문화관광체육국, 농축산유통국, 환경산림자원국 소관 예산안 심사를 이어갔다.
박용선 의원(포항)은 지역 현안사업을 대선공약으로 연결해야 지역 미래가 밝다고 보고, 차기 정부 국정과제에 맞게 대선공약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새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대응책 마련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영환 의원(영천)은 출자출연기관장으로 채용되면 경북에 주소를 두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하며, 채용기관에 대한 애사심 증대와 지역발전 기여를 위해서는 향후 기관장 채용에 지역민을 채용하고 거주지 이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을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이수경 의원(성주)은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지원사업이 이미 도내 12개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해당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을 위한 계획수립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구했다.
정영길 의원(성주)은 행사성 경비 산정기준에 대해 질의하며, 매뉴얼을 만들어 관리 한다든지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편성부터 정산까지 소관부서에서 철저히 감독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최병준 위원장(경주)은 "이번 예산은 위드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편성된 예산인 만큼 민생경제 회복, 경북형 미래경제로 전환,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을 위한 예산들이 적정하게 편성되었는지 심도 있게 심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