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1일 도청에서 내년 경북세일페스타 사업 1조 원 목표 달성을 위한 슈퍼셀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3개 지역대학(경일대, 대구한의대, 대경대)과 관계기관(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경북경제진흥원) 간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또한, 올해 경북세일페스타를 통해 매출 실적 상위 기업인 순수코리아 등 10개 업체와 경북 중소기업 제품의 온라인 판매에 기여한 쿠팡 등 3개 업체에 감사패도 전달했다.
특히, 이날 업무 협약을 통해 경북도는 진흥원과 함께 참여업체 모집과 사업집행 등 행․재정적 지원을, 대학은 인프라와 대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은 세련된 디자인을 더해 기업 제품의 경쟁력을 극대화 계획이다.
코로나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따라 온라인 거래는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으나, 지역 중소기업들은 온라인 시장 개척을 위한 치열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품 디자인 개발, 상세페이지 제작, SNS홍보 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역 대학인 경일대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사진학과를, 대경대는 김우빈, 안보현을 배출한 모델학과를, 대구한의대는 제품의 경쟁력을 더해줄 산업디자인과를 보유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나는 주식회사 경상북도의 CEO라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 우리 기업은 제품생산에 매진하고, 판매는 경북도에서 책임진다는 각오로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코로나가 처음 상륙한 지난해 '경북세일페스타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을 기획해 5개 플랫폼(쿠팡, 위메프, 티몬, 우체국, 공영쇼핑)을 통해 2000억 원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