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에서는 올한해 김천사랑상품권(카드 포함) 판매액이 30일 기준 1천12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30억 원, 2020년 600억 원 판매실적을 합한 것보다 500억 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김천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4월 8일부터 개인별 카드 구매한도를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상향했고, 김천사랑상품권 가맹점 모집 사용을 홍보한 결과 기존 판매 목표인 500억 원보다 600억 원 이상의 판매를 이뤄냈다.
또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 인구증가시책 지원금 총 110억 원 규모를 김천사랑카드로 지급하여, 실제 운영 규모는 1천230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김천사랑카드는 충전과 결제가 편리하여 4만5천500매 이상이 등록되어 사용 중이다. 카드형의 경우 올해 업종별 사용현황을 분석하면 음식점(카페 등) 24%, 소매점(슈퍼마켓, 편의점 등) 17%, 주유소 12%, 취미·문화·스포츠 10%, 병원·약국 9%, 농축협직판장 8%, 학원 6%, 정육점·농수축산물점 5%, 농어업용품 4%, 수리·차량정비·부품 3%, 기타(가전제품, 가구 등) 2%로 지역 경제의 기반인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김천사랑상품권의 확대 운영을 통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소비 촉진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경기 부양책 마련 등 재정적인 선순환도 이루어지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올 한해 김천사랑상품권 판매가 1천100억 원을 돌파에 따라 코로나 장기화로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라며 "2022년에도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김천사랑상품권 1천200억 원 규모로 확대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지역 경기 활성화로 살기 좋은 김천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