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7일 오후 구미 금오공대 벤처창업관에서 4차 산업 관련 제조 창업 지원과 메이커문화 확산을 위한 'Maker village'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공모사업 선정 후 중소벤처기업부, 경북도, 구미시의 지원을 받아 구축됐다.
이번에 마련된 메이커 빌리지는 ▷Communication Zone ▷Creative Zone ▷Education Zone ▷Modeling&Analysis Zone 등 총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3D 프린트. 스캐너 등을 이용해 제품 제작·분석 교육을 하고 메이커들 간의 소통공간을 지원한다.
또한, 초중고 학생을 비롯한 일반 주민에게도 개방돼 누구든지 앱 개발, S/W 코딩, 드론, 4차 산업과 관련된 교육을 받고 체험할 수 있어, 예비 메이커 양성과 지역 메이커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현재 전문랩 1개소와 일반랩 10개소가 구축·운영 중이며, 올해도 전문·일반랩의 추가 선정을 위해 노력해 혁신적인 제조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곽호상 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은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해 지역주민과 학생 누구나 쉽게 메이커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창업 지원을 위한 시제품 제작, 3D프린터 활용 지원 등 메이커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은 시제품 제작과 양산지원을 통한 제조 창업 촉진과 창의적인 메이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2018년부터 공모사업으로 전국에 전문랩 19개소, 일반랩 195개소가 선정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