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코로나 상황에도 아시아 최대 농식품 전시회인 '푸드엑스 재팬(FOODEX JAPAN) 2022'에 참가해 3천800만엔 상당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매년 개최되는 푸드엑스 재팬(FOODEX JAPAN) 농식품 전시회는 올해는 일본 치바시에 소재한 마쿠하리 멧세에서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44개국 1천485개 업체 3만3천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경북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일본지역본부 동경지사와 협력해 경북 4개 업체를 포함한 한국 53개 업체가 전시회에 참가했다.
44개국에서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은 일본 케이팝과 한류드라마 붐으로 바이어와 일반 참관객들로 연일 붐볐다.
한국에서 참가한 53개 업체의 제품 중에서도 경북 4개사가 큰 인기를 끌었는데, 문경에서 생산된 '아로니아베리'를 생산하는 업체는 일본 수입업체와 2천만 엔, 구미의 '추억의떡볶이'제조업체도 1천800만 엔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앞으로도 일본에서 다양한 전시회에 경쟁력을 갖춘 지역 업체를 참가시켜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일본 시장에도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