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수산자원의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울릉․독도, 울진 왕돌초 해역에 도화새우 3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도화새우는 지난해 12월 포란된 어미(관리 수온 4~5℃)로부터 부화해 약 6개월간 8~10℃의 수온에서 사육한 전장 약 1.5~3cm의 건강한 개체다.
또 자연 적응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사육수온과 유사한 환경을 갖춘 50m 이하의 암초지대에 방류하는 방법을 사용해 26일 독도해역에 방류했다.
이들 도화새우는 성장 단계에 따라 서식에 적합한 해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도화새우는 독도새우류(도화새우, 물렁가시붉은새우, 가시배새우) 중 가장 대형종으로 살이 단단하고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연구원에서는 고부가가치 품종의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건강한 해양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2013년 물렁가시붉은새우를 시작으로 2018년 도화새우의 종자를 대량으로 생산해, 지금까지 총 107만 마리를 울릉․독도와 왕돌초해역에 자원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