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업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업관련기관 단체장, 농업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 자동세척시설 시연회'를 가졌다.
세척시설은 퇴비 살포기, 승용이앙기 등 수동세척이 어려운 대형농기계 32종 200대를 자동으로 세척할 수 있는 시설로 환경오염과 농업용수 과다 사용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시설이다.
수동 세척시 30분 정도 소요되는 시간을 10분 이하로 단축해 연간 1천250시간의 노동시간을 절감할 수 있으며, 토양선충, AI, 구제역 등의 오염물질 예방에도 효과적으로 대응 할 수 있다.
백선기 군수는 "2010년 시작한 농기계 임대사업은 2019년 운송사업을 함께 하면서 가장 성공적인 농업정책으로 인정받고 있다"라며 "세척시설을 통해 임대 농기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농업인 소득 증가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