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서울소리보존회, 송년 국악대잔치…다채로운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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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리보존회, 송년 국악대잔치…다채로운 무대로!

서울의 성악 무형유산 한자리서 오는 21일 만난다.
기사입력 2023.12.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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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울소리보존회는 오는 21일 오후 4시 서울시 은평문화예술회관 숲속극장에서 은평구민과 함께하는 송년 국악 대잔치 '서울의 무형유산, 은평누리에 펼치다'를 연다.

서울소리보존회 송년 국악대잔치 공연 포스터.jpg

2023년도 서울시 은평구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활동의 하나로 개최하는 이번 공연은 서울의 대표적인 성악예술인 송서·율창, 시조, 재담소리, 서울잡가 외에도 서울삼현육각 등을 선사한다.
 
공연은 삼현육각(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중 '염불도드리'와 '삼현타령'으로 문을 연다. 삼현육각은 국악 연주에서 피리 둘과 대금, 해금, 장구, 북이 각각 하나씩으로 악기가 편성되는 것을 말한다.
이날 삼현육각 공연은 서울시 삼현육각 이수자 김종환(대금), 천성대 명인(피리)을 비롯해, 원나경 명인(해금), 서울시 고법 이수자 김민서 명인이 함께한다.

서울소리보존회 공연 모습.JPG

삼현육각에 이어 송서·율창(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1호)과 시조(제47호) 무대가 이어진다. 송서·율창 이수자인 유근순 명창이 '삼설기'를, 시조 이수자인 홍순옥 명창이 엮음사설시조 '푸른산중하에'를 각각 부른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1호 송서·율창 이수자 유근순 명창 사진.jpg

이와 함께 김옥심 명창제 서울 잡가를 전수하고 있는 남혜숙 명창이 제자들과 함께 서울 잡가(제21호) 중 긴 잡가인 제비가, 적벽가, 집장가, 달거리 등 12잡가를 부른다. 서울잡가는 지난해 서울시가 기존의 휘몰이잡가에서 명칭을 변경하고, 종목을 12잡가와 잡잡가까지 확대해 새롭게 지정했다.
 
특히, 이날 공연 시작 전에는 전설적인 서울 소리꾼 김옥심 명창의 가사 황계사, 우조지름시조 석인이 이승, 12잡가 평양가, 형장가, 휘몰이잡가 바위타령 등 미공개 음원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서울소리보존회를 이끄는 이사장 남혜숙 명창.jpg

남혜숙 이사장은 "다사다난했던 2023년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차분하면서도 편안한 내용으로 공연을 구성했다"라며 "많은 분들이 공연을 통해 서로 위로와 정을 나누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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