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구미시체육회장, 생활정치의 경험으로 선진경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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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체육회장, 생활정치의 경험으로 선진경영을~

이기기위해 손잡는 행동은 체육발전 저해요소다.
기사입력 2019.12.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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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민선 회장 선거로 인해 지역 정가가 술렁거리고 있다. 특정 선거인단에 의한 선거라서 그런지 일반 시민들은 그리 관심이 없는 듯 보였지만 요즘 만나는 사람들마다 체육회장이 어떤 인물이 될지 물어오는 이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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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맹식 편집국장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예산을 집행해야 하고 국비확보를 위한 노력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래서 먼저 예산편성 권한이 있는 시청 관련 부서와 관계유지에서부터 편성된 예산을 승인해야 하는 의회와의 관계유지도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출마자로 거명된 후보들이 저마다 자신이 가장 적임자라고 말하지만, 이러한 부분을 아우르면서 체육인들의 화합까지도 두루 책임질 수 있어야 자격이 있다고 할 것이다.
 
출마를 위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출마의 변'이 있겠지만 지난 기간에 체육회에 몸담았고, 의회에서 약간의 시간을 할애해서 봉사했고, 체육에 관심이 많고, 운동선수로 활동을 했다는 등의 말들을 한다. 왠지 그들의 소리가 공허하게 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동안 구미시체육회는 구미시장의 선거 사조직처럼 움직였기 때문에 이들이 외치는 소리가 공허하게 들리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공적인 자리에서 체육인 본연의 자세보다는 현직 시장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던 그러한 인사가 자신이 적임자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 본다.
 
그런데 말입니다. 벌써부터 합종연횡(合縱連橫)이라는 말까지 등장할 정도다. 합종은 여섯 나라가 연합해 진(秦)나라에 대항하는 것을 말하고, 연횡은 여섯 나라가 각각 진나라와 화친하고 섬기는 것을 말한다. 현대에 와서는 복수의 사람이나 단체가 서로 연대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본디 선거라는 것은 이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구미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이미 그들 스스로 자격이 없음을 자인하는 꼴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구미체육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물과 기름과도 같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하나로 묶어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내는 연금술사와도 같은 인물이 있다면 그에게 모든 것을 맡겨야 하지 않을까 한다.
 
혹자는 연륜을 말한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연륜이 있다고 하더라도 변화할 의지가 없고, 비정상적인 용도에 사용한다면 그 연륜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법도 지키지 않는 연륜이라면 오히려 있는 것보다 못한 것이 연륜이다.
 
진정한 연륜은 오랜 시간에 걸쳐 행정을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했어도 조용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면서 지역의 발전과 미래를 고민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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