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지난달 21일 지역 군부대인 육군 제8251부대 7대대와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인력지원 등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달성 7대대는 달성군 직원방역단 18명과 함께 2일부터 소규모 공동주택(20세대 이하) 방역에 군 병력을 투입해 3일간 7개 읍면 260개소에 대한 방역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3일부터는 화원, 옥포, 논공, 현풍 4개 읍면 예비군지휘관을 통해 외출이 어려운 취약계층과 재향군인 회원 등 30여 가구를 선별해서 점심 도시락도 만들어 배달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추가로 제독차를 운용한 방역 지원, 선별진료소 안내 등 행정지원, 경증환자 물품전달 등을 준비 중이며, 상급부대에 추가 병력지원도 요청한 상태다.
이 찬 7대대장은 "지역수호 부대로서 이번 코로나 위기극복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달성대대가 되겠다."라며 "코로나가 진정국면을 맞을 때까지 가용인력을 동원해 협조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