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코로나로 재고누적과 매출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사회적경제기업에 활력을 제공하고 정상운영을 돕기 위해 경북지방 우정청 등 우선구매 협약기관과 온 오프라인 특별판매를 3월 말까지 진행한다.

경북지방 우정청은 우체국쇼핑몰에 경북사회적경제기업 전용 브랜드관을 개설하고 기획 할인행사를 지원한다. 현재 우체국쇼핑몰에는 62개 기업, 350여 종 이상의 경북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이 입점 되어 있다.

 

이번 기획전은 경북사회적경제기업이 고통 분담 차원에서 30~40%의 파격적인 할인율을 제시했다. 쇼핑몰 고객을 대상으로 메시지 발송과 모바일 앱 알림 등 홍보도 병행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우체국쇼핑몰 등 온라인쇼핑몰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2018년부터 사회적경제 우선구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관 내에 홍보판매장을 개설한 13개소를 중심으로 순회 특별판매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 홍보판매장은 2018년에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에 처음 조성되었다. 2019년에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전력기술, 코레일 경북본부, 포스코 인재개발원 등에 추가로 조성, 현재 경북 도내에 13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김호진 경상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위기라고 느껴지는 상황에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내미는 연대와 협력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를 표한다."라며 "경북 사회적경제의 다양한 주체가 추구하는 상생하는 행복경제 실현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