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전력 플랫폼구축으로 시민참여 옥상 공유 태양광 사업이「2020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3억 원을 확보했다.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2016년부터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신산업 사업모델을 발굴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에 공개 모집한다.
경북도는 경북테크노파크, 포스텍, ㈜에이치에너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 도비 각 12억 6천만 원씩 전체 사업비 50%를 포함해 지난 3월부터 10개월간 총 50억 4천만 원을 투입하게 된다.
최근 친환경 전기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은 가운데 태양광 발전 사업에 참여가 제한적이고 서비스가 불투명한 문제를 풀기 위해, 전국 최초로 알이백(RE100), 전력 플랫폼을 비즈니스 모델에 도입했다.
알이백(RE100: Renewable Energy 100%)이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친환경 캠페인으로 현재 구글, 나이키 등 글로벌기업 다수가 참여하고 있다.
그간 태양광 사업을 하고 싶어도 자본이 부족하거나 설치할 장소가 없어 원천적으로 배제되었던 전월세, 아파트 거주자들이 모여 펀드형식으로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고 수익을 나누어 갖는 방식이다.
이때 태양광 발전사업의 운영 안정성과 수익 극대화를 위한 플랫폼구축이 필수적이다. 전력 플랫폼이란 가정의 소규모 태양광처럼, 곳곳에 흩어진 태양광 발전설비와 수요를 가상으로 통합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또한, 수입금 일부는 경상북도 에너지 복지기금으로 적립되어 향후 20년간 도내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어서 발전수입 대부분이 도내 선순환된다는 점도 기존 사업과 차별화된다.
한편, 3월부터 사업에 참여 도민을 모집할 예정이며 우리집 알이백 홈페이지(
https://우리집RE100.kr), 카톡 친구 (검색어: 우리집 RE100)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