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코로나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화훼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구미시청 60여 개 전 부서가 화훼농가 꽃 사주기 운동을 추진한다.
최근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취소와 외부활동 축소로 인해 화훼소비가 급감함에 따라 화훼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구미시 전 부서에서는 지역 화훼농가가 생산한 꽃다발 650만 원 130여 개를 농가로부터 구입해 화훼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관내 화훼농가가 재배한 델피늄, 리시안셔스, 과꽃 등으로 꽃다발을 제작해 2회에 걸쳐 농가에서 직접 전 부서로 배달할 예정이며, 코로나 비상근무로 고생하는 직원들에게도 아름다운 꽃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작지만 서로가 힘을 합쳐 돕는다면 이번 사태도 반드시 잘 견뎌낼 수 있을 것이다."라며 "화훼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화훼산업을 위해 관심 가져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