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서 민간 차원의 첫 논의의 장이 열렸다.
기조발표자로 나선 이달곤 국회의원(미래통합당, 창원시 진해구)은 2009년 행정안전부 장관 시절 시군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한 행정통합 관련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프랑스, 영국, 독일, 일본, 제주도 등 국내․외 지역통합 사례분석을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두 번째 주제발표를 한 경북대학교 하혜수 교수는 광역단체의 통합은 획기적인 지방분권 추진과 국가경쟁력 제고, 국가균형발전의 측면에서 추진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의사를 충실히 반영해야 행정통합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세계는 국가간 경쟁에서 도시간 경쟁으로 가고 있고 규모의 경제를 갖춘 메가시티가 되어야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시대로 세상은 변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시대에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통해 지역의 획기적인 도약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