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코로나가 가져올 미래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지역의 전략방향과 정책적 시사점 도출을 위해 '코로나 이후 사회변화와 정책방향'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주제발표에 이은 패널발표에서는 황종규 의성군마을자치지원센터장을 좌장으로 유석주 동국대 의대교수, 신종화 안동대 교수, 김용현 대경연구원 연구위원, 그리고 배광우 군의원이 패널로 참여해 보건의료, 농업농촌, 경제, 자치‧공동체의 4개 분야를 발표했다.
의성군은 앞서 코로나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5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경북에서 두 번째로 도입한 카드형 지역화폐(의성사랑카드)를 활용해 소상공인 등에 재난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이같은 과감한 지원과 지역화폐의 활용으로 전통시장이 활력을 찾고 매출도 다양한 분야로 분산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이며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 사태로 향후 사회적 패러다임이 크게 변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라며 "시대의 변화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고 위기에서 기회를 찾아내기 위해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민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