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코로나로 세계 각국의 물리적 이동이 제한된 가운데 자매 우호지역과 화상회의를 개최하면서 비대면(언택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도는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와 비대면 화상회의를 시작으로 중국 허난성과 화상회의를 통해 교류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경북도, 일본 에히메현, 중국 산시성 3개 지자체가 함께하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계획하고 있다.
먼저 7월 말 개최된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와 화상회의는 코로나 확산으로 비대면 방식의 투자양해각서 체결 방안을 논의하고 양 지역 간 경제․통상․과학․기술 분야 교류확대에 합의했다.
지난 7일 개최된 중국 허난성과의 화상회의에서는 코로나 발생에 따른 상호 구호물품 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시작으로, 상호 기념주간(경북, 허난성 주간) 제정을 위한 협약서 체결 사항과 추후 지사-성장, 화상회의 추진 등을 논의했다.
또한, 8월 중에는 한중일 트라이앵글 교류의 하나로 처음 시도되는 경북- 일본 에히메현-중국 산시성 간 청소년 스포츠 교류추진을 위한 3자 화상회의를 개최해 3개 지자체간 친선경기와 문화탐방이 조속히 성사될 수 있도록 논의할 방침이다.
한재성 외교통상과장은 "화상회의는 코로나로 국제교류 사업이 사실상 중단되고, 당초 올해 예정됐던 자매우호도시와 국제교류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하나다."라며 "향후 비대면 화상회의를 정례화로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