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피해자 지원은 강도, 방화 등의 피해자들이 범죄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아 원만한 사회 복귀를 할 수 있도록 행하는 경제적 지원과 심리상담과 신변보호 활동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구미경찰서에서 처리하는 사건 사고 중 범죄 피해가 크고, 극심한 생활고로 사회적 보살핌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희망을 주고,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치안복지를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이갑수 서장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은 직원들의 선의에 고마움을 느낀다."라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범죄 피해까지 당하면 얼마나 뼈아픈 일이겠느냐? 우리의 첫걸음이 치안복지를 실현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미경찰서에서는 평소 성실도, 주거형태, 부양가족, 생계수단, 지원의 필요성 등 현지실사를 바탕으로 8월 중 지원액을 정하고, 대상자가 원하면 심리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