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음악 콩쿠르를 석권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대한민국 2명의 젊은 음악 거장이 구미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무대에 오른다.
구미시 평생교육원 문화예술회관 주관 '클라라 주미 강 & 손열음 리사이틀' 기획공연이 오는 9월 8일 대공연장으로 찾아온다.
클라라 주미 강은 인디애나폴리스, 센다이, 서울국제콩코르 우승으로 실력을 증명했고, 게르기예프, 테미르카노프, 정명훈 등 저명한 지휘자의 지휘로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유럽과 아시아를 무대로 활동 중이다.
손열음은 지난해 성황리에 마친 BBC 프롬스 데뷔 무대를 비롯하여 돋보이는 국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최연소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클라라 주미 강 & 손열음 리사이틀'공연은 구미문화예술회관 등 전국 7개 도시를 순회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4년 만에 호흡을 맞추는 두 음악가의 매력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곡으로 준비되었다.
라벨의 '유작'이라는 부제로 알려진 바이올린 소나타를 비롯한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다섯 개의 멜로디, 슈트라우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소나타, 그리고 스트라빈스키 디베르티멘토를 연주한다.
그리고 프로코피예프와 슈트라우스는 지난 몇 차례 외국 무대에서 선보이며 환상적인 호흡을 증명해온 만큼, 이번에도 두 사람의 우정이 만들어낸 완벽한 호흡과 최상의 연주를 기대해도 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