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와 평화·황금시장 상인회에서는 장날을 맞아 타지역 노점상과 인근 주민의 유입에 따른 코로나 재발생에 대비하고자 사전 계도 활동을 했다.

20일 장날 코로나 대응은 최근 광복절 연휴를 전후로 수도권발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하루 평균 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서민 생계의 최일선인 전통시장 상인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실시되었다.

김천시 일자리경제과 직원과 평화·황금시장 상인회 임원진들은 이른 아침부터 시장 입구와 골목 구석구석을 돌며 마스크 착용 실태와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김한규 평화시장 상인회장과 최진영 황금시장 상인회장은 "장날을 맞아 김천시에서 직접 이렇게 관심 가져주고 예방 활동을 펼쳐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우리 상인들도 코로나 위기 극복에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수도권발 코로나 재확산이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하고자 일천여 공직자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더운 날씨로 많이 힘들겠지만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을 더욱 생활화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천 평화시장과 황금시장 상인회에서는 코로나 예방과 쾌적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주1회 이상(장날을 전후해) 주기적인 자체 방역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