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태풍은 2012년 산바, 2002년 루사와 유사한 경로로 접근하고 있으며, 강한 바람(최대풍속 45m/s)과 집중호우(100~200mm)가 동반될 것으로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날 대책 회의에 앞서 지난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농작물 피해 현장을 살피고, 추가피해가 발생 되지 않도록 시설하우스 재배 현장과 철저한 농업시설물 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선제적 대응으로 토목건설사업장, 대형개발사업장, 산지 개발지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낙동강체육공원 외 5개 지구 ▲선산읍 원리 외 5개소 토석채취 사업장 ▲옥성면 산촌리 외 13개소 태양광 발전시설 사업장에 대한 안전대책과 배수를 위한 임시저류지 등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강풍에 취약한 가로수, 현수막, 간판 등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으로 취약요인을 제거토록 했으며, 집중호우로 산사태, 급경사지, 옹벽, 태양광 발전시설 등 피해 발생 우려 지역에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장 시장은 "제10호 태풍 하이선 대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관련 기관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로 피해를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태풍 행동요령을 숙지해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