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에 걸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문화엑스포, 산림환경연구원을 현지 방문했다.

이번 현지 방문은 코로나로 지역 관광산업이 깊은 침체에 빠져있는 만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의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대책마련을 주문하기 위해서 실시됐다.

첫째 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은 문화환경위원회 위원들은 관광공사 운영에 많은 도비가 투입되고 있는 만큼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통해 경영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문화엑스포와 산림환경연구원을 방문해, 문화엑스포 주요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현황을 점검한 위원들은 노후화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안전성과 관광객 편의를 위해 시설물 등 개보수가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하고, 관광객 유입을 늘려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주문했다.

황병직 위원장은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에 따라 지역의 관광산업이 침체되고 있어,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지역의 자원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운영될 수 있도록 각별하고 세심한 업무 추진이 필요하다."라며 "의회 차원에서 집행부와 도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환경위원회는 7일 현지 기관방문에 앞서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소관 사항의 조례안, 동의안, 2020년 행정사무감사계획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