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1일 안동시 풍산읍 안교리 농가포장에서 신품종 검정콩 새바람, 경흑청의 품종특성 설명과 안정생산기술개발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에 출원한 '새바람(경북5호)'의 종실수량은 280kg/10a(300평)으로 검정콩 표준품종인 '청자3호' 대비 9% 정도 수량이 높고 쓰러짐에 강하며 숙기가 빠르다. 또한 100립중이 42.8g으로 청자콩 대비 6.1g이 무거운 극대립종 검정 속청콩이다.
또한, '경흑청(경북6호)'의 종실수량은 287kg/10a으로 '청자3호' 대비 12% 정도 높은 다수성이며 숙기가 빠른 조숙종으로 2모작에 알맞을 뿐만아니라 100립중이 36.1g으로 대립종이며 진한 녹자엽 검정 속청콩이다.
경북농업기술원 밭이용연구팀에서는 새바람과 경흑청을 6월 10일, 20일, 30일 3회에 걸쳐 파종하고 심는 거리를 골사이 60cm, 포기사이 15cm, 20cm, 25cm로 검토한 결과, 파종시기 간에는 큰 차이가 없어 파종기간이 6월 30일까지로 길고 심는 거리는 골사이 60cm, 포기사이 20cm에서 생육이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