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도리사는 지난 24일 오후 1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제4회 향문화대제전'을 개최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향문화대제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향 전래지인 도리사에서 신라불교 전래 1600년을 기념해 열린 제1회 향문화대제전을 시작으로 매년 '향' 중심의 새로운 문화콘텐츠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로 예년 보다 간소하게 개최 되었다.
오후 1시 417년 눌지왕이 이땅에 최초로 전해진 아도화상의 천년향을 현재로 내려 받는 의식인 '천년수향식'을 시작으로, 내려 받은 '천년향'을 향의 성지인 도리사 경내를 돌아 신라 최초로 불교를 전한 아도화상 전으로 이운하는 의식인 '천년향 이운', 아도화상의 전법정신을 계승하고 기념하는 의식인 '아도화상 헌향재, 마지막으로 '향연제' 순으로 진행됐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아도화상이 신라에 최초로 향을 전한 역사적 유래를 기반으로 구미지역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 구미의 문화자산을 축적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발전되어 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