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은 2019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제작된 공터다의 우수 레파토리 공연이다. 구미의 문화자원인 아도화상과 신라불교 초전지 마을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창작되었으며 2019년 초연 당시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은 작품이다.
공터다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실내공연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자 야외공연을 기획했으며, 작품의 배경인 신라불교초전지에서 직접 공연으로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향상시키고자 했다.
또한, 지역민을 대상으로 무료공연으로 문화예술 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데 기여하며, 단체의 우수 공연 레파토리를 사장 시키지 않고 계속 공연함으로 지역의 문화자원을 개발하고 콘텐츠화하는 것이 기획 의도다.
공터다는 지역 역사, 인물 등의 문화자원에 대한 발굴과 재조명 작업을 통하여 왕산 허위, 명창 박록주, 독립투사 박희광 등에 대한 작품을 계속하여 창작하고 있다.
4번째 역사 인물의 주인공이 바로 아도화상이며 그를 도운 모례장자와 이야기 등이 작품에 그려지고 있다. 이렇게 지역의 자원을 기반으로 창작 활동을 통하여 탄생시킨 작품을 지역의 명소에서 공연을 펼침으로 지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문화자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