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에서는 10일부터 선산읍 죽장창고, 고아읍 농협건조장을 시작으로 27일까지 26개소에서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실시한다.

 

올해 구미시 공공비축미곡 총매입량은 3천452톤으로서, 10월 12일부터 매입을 시작한 산물벼 800톤을 6일까지 매입했으며, 10일부터 시작하는 건조벼 매입은 13~15% 수분을 유지한 상태로 지역별 매입 일정에 맞춰 지정된 장소에서 매입한다.

 

건조벼는 소형 1만3천261포/40kg, 대형 5만3천040포/40kg로 매입하며, 매입량 대비 대형포대(포/800kg) 비율은 80%로 계획하고 있다. 매년 대형포대 수매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농촌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노력 중이며, 시비 1억 원을 지원 매입포대 전량을 제공하고 있다.

 

매입품종은 2모작 재배농가의 소득 보장을 위해 일품벼와 해담벼 2개 품종으로 금년도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평균 산지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12월 말 지급할 계획이며, 중간정산금(3만 원)은 농가가 수매한 달 말일에 지급한다.

 

수매 현장을 찾은 장세용 시장은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전년대비 수확량이 감소되었지만 구슬땀을 흘려 농사의 결실을 맺은 농민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매입관계자들에게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