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는 한국국제협력단 민관협력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초등학생 건강증진 지원을 위해 지난 11월 인도네시아 아체(Aceh)州 반다아체(Banda Aceh), 아체베사르(Aceh Besar) 지역 초등학교에 화장실과 개수대 설치를 완공했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 대응을 위해 KOICA와 약 1억 2천만 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화장실은 학생들의 접근성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업대상학교 11개교에 2개월 기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됐다.

학생들의 손 씻기 일상화를 위한 개수대는 사업대상학교 30개교에 2개씩 총 60개가 설치됐다. 이외에도 집합시설의 코로나 예방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고성능 비접촉식 체온계 110개를 현지 보건국에 지원했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전 세계의 코로나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체지역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현지 지역 정부와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KOICA와 함께 개발도상국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초등학교 화장실 완공식이 지난 11월 26일 아체(Aceh)州 정부 Ichwanul Fitri 학교보건위원장 등 27명의 현지 학교보건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체베사르 SDN Lamreung 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