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방서는 9일 오전 10시 군위군 부계면 치산효령로 소재 문암당에서 산림화재 대비 현장적응 소방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발생한 상주시 남장사 중궁암 화재와 같이 소방차량의 진입이 불가능한 산림화재에 적절한 대응방안 마련으로 민가 또는 문화재를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고자 추진되었다.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15명, 소방차량 4대가 동원되어 ▲소방차량에 산불 진화 호스 릴 연장 후 산림화재 대응 가능 여부 확인 ▲산불 진화 호스 릴 전개 시 필요 인력과 방수 소요시간 측정 ▲소방차량 진입 불가 지역에 대한 적절한 화재진압 방안 강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전우현 소방서장은 "산림화재의 경우 소방차량의 접근과 소방용수 공급이 어려워 신속한 화재진압에 문제점이 있다. 이번 훈련으로 산림화재 대응 문제점을 개선하고 나아가 민가와 문화재 보호에 더욱 힘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