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건강칼럼] 몸속 노폐물을 걸러내는 콩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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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몸속 노폐물을 걸러내는 콩팥

기사입력 2020.12.1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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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 참으로 놀라운 우리 몸의 기관 중 하나다. 비록 크기는 작지만, 노폐물을 걸러내고,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콩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등 스스로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콩팥 이미지.jpg

콩팥의 개념, 인체의 배설기관 
콩팥은 적갈색이고 모양은 콩처럼 생겼는데 크기는 대략 사람의 주먹만 하다. 두 개가 짝을 이루며, 우리 몸의 11번째 등뼈와 셋째 허리뼈 사이에 위치하여 있다.
 
콩팥 한 개는 100만 개나 되는 콩팥단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양쪽 200만 개의 콩팥단위가 단결하여 일하고 있다. 이러한 콩팥단위의 단결된 힘은 주먹만한 작은 콩팥이 하루에 200리터나 되는 혈액을 걸러내어 1~1.8리터 소변을 생성하고 신우, 요관을 거쳐 방광에 저장 요도를 통하여 체외로 배출하게 한다.
 
콩팥의 구조, 피질과 수질로 구성 
콩팥은 길이 10~14cm 너비 5~6cm 두께 4cm 크기의 기관으로 척추동물이나 무척추동물 등 다양한 종의 동물이 가진 기관 중 하나이다.
 
횡격막 아래 등 쪽으로 좌우 1개씩 자리하고 있다. 무게는 양쪽을 합해 약 120~190g이다. 콩과 팥을 닮았다고 하여 콩팥이라 부르는데, 신장의 순우리말이다. 콩팥의 오목한 부위로는 수뇨관, 신정맥, 신동맥이 연결되어 있다.
 
콩팥은 크게 피질과 수질로 구분하고 있다. 피질은 콩팥의 바깥쪽을 구성하는 부분으로 혈관이 많이 자리하고 있으며 사구체와 보먼주머니가 위치한다. 수질은 콩팥의 안쪽으로 피라미드 모양을 닮았다 하여 콩팥 피라미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콩팥의 단면을 보면 세 부분으로 구성된 것을 볼 수 있다.
 
이 중 수질 안쪽 부분을 신우라 한다. 신우는 수뇨관으로 연결되어 있다. 네프론은 수질과 피질에 위치하는 사구체, 보먼주머니 그리고 세뇨관을 포함하는 신장의 기능적 단위를 일컫는다.
 
콩팥의 기능, 우리 몸의 여과 필터 
기계에 동력이 필요하듯, 우리 몸은 활발한 활동을 위해서 영양분 섭취를 통한 에너지 생산 대사 과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에너지 대사 과정에서는 불가피하게 부산물로 노폐물이 생기며 이를 걸러내는 처리 과정도 중요하다.
 
우리가 만약 쓰레기나 폐수 처리를 하지 않아 쌓여 있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을까? 이렇듯 노폐물을 처리하지 않으면 우리 몸은 건강하게 살 수 없다. 정수기에 깨끗한 물을 만들기 위해 여과 필터가 있듯이 콩팥이 바로 우리 몸속 노폐물을 걸러내는 '여과 필터'이다.
 
콩팥은 또한 위장관에 이어 제2의 쓰레기 처리장, 하수도 정도의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다. 콩팥은 인체에서 가장 뛰어난 화학 공장이다.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을 생성하여 빈혈을 예방하고, 레닌을 분비하여 혈압을 조절한다. 한편 혈액 속에 들어 있는 칼륨, 나트륨 그리고 기타 물질의 양을 조절한다.
 
이러한 물질들은 그 양이 조금이라도 많거나 적으면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또한, 체내 수분의 양도 조절한다. 수분이 너무 많으면 세포들이 물속에 빠져 죽게 될 것이고, 너무 적으면 바싹 말라 버리고 말 것이다. 그리고 혈액이 지나치게 산성화, 혹은 알칼리화하지 않도록 조절한다.
 
이렇듯 콩팥은 단순히 소변을 만들 뿐 아니라, 끊임없이 혈액과 화학 물리적 조건을 우리 인체가 살아가기 적합한 상태로 조절하는 기능, 즉 생체항상성 유지 기능을 한다. 이를 달리 말하면 정교한 시스템 관리자로도 표현할 수 있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 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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