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 특산물인 고령딸기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싱가포르시장에 진출했다. 고령 딸기는 11일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해담영농조합법인 회원이 생산한 딸기를 유통업체 농업법인 한빛과 수출업체인 아슬란에프엔지와 협력해 싱가포르로 첫 수출을 시작했다. 이번에 수출된 물량은 설향 소과(12~20g) 1톤이며 올해 첫 수출을 발판삼아 점차적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인들은 "코로나 장기화로 시장여건이 어렵지만, 체계적이고 안전한 고품질 딸기 수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으며, 고령군 관계자는 "고령군의 대표 특산물인 고품질 딸기가 안정적으로 수출길에 오를 수 있도록 수출 물류비와 포장재를 지원하는 등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