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립도서관은 지난 6일부터 23일까지 약 3주간 화석전시회 '2억 년 전 돌에 새겨진 달성군의 기억'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화석전시회는 2022년 6월, 유가읍에 개관 예정인 '달성군 공립 화석박물관' 건립을 기념해 전시 화석 중 30여 점(달성군 발굴 화석 3점 포함)을 도서관에서 미리 만나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전시회 속 또 다른 볼거리로 '공룡특별전'을 준비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색적인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공룡을 주제로 한 북큐레이션, 폐기도서를 활용한 공룡 사진 전시, 공룡 영상 재생, 포토존 마련 등 다양한 볼거리로 아이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이번 화석전시회는 아이들에게는 자연사 체험의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지역의 지질학적 특성, 생물의 진화과정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코로나로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 방문이 어려운 시기에 지역주민들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치유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귀중한 수집품을 전시회에 흔쾌히 기증해주신 김명곤 수집가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이번 전시회가 코로나로 인한 지역주민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는 심리 방역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