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27일 성주 전통시장에서 코로나로 지친 전통시장 상인들의 심신을 달래고 경북도민의 기를 살리기 위한 '제3회 얼쑤 한마당 장터 공연'을 개최했다.

특히, 이전에 고령 대가야 시장에서 사물과 풍물이 함께하는 지신밟기, 포항 죽도시장에서 가야금, 해금 앙상블 연주로 전통시장 상인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날 장터 공연은 이전에 연주한 국악공연이 아닌 교향악 금관 앙상블을 선보였는데, 클래식은 어렵다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친숙하고 이해하기 쉬운 영화음악-La playa, 가요-사랑은, 베사메무초, 트로트 메들리를 연주해 성주 전통시장 장터 분위기를 힘껏 고조시켰다.

도립예술단의 민생 살리기로 추진되는 '얼쑤 한마당 장터 공연'은 전액 도비로 지원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군에서는 문화예술과 도립예술단 운영팀(054-880-3126)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이날 공연에 참여하는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단원들은 투명 가림막 설치,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연주를 진행했다.